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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Barcelona/ARTICLE

펩 과르디올라의 사임 인터뷰

<수고했습니다. 펩!>

 

 

산드로 로셀의 소개가 끝나고,

펩 과르디올라가 마이크를 잡는다.

 

"전 이게 저에게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였음을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저는 항상 단기 계약을 고집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요구는 매우 거대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4년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써 영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2월 초에 이미 저는 산드로 로셀에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저의 시대가 끝나가는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말한것은 아니었죠."

 

"이제 우리는 두개의 중요한 경쟁에서 떨어졌고, 이것을 말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혼란이 계쏙되길 원치 않습니다.

 이유는 간다합니다. 4년이면 충분합니다.

 시간은 모든것을 지키게 만들었고 절 너무나 지치게 하였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제가 더이상 주지 못할 새로운것을 줄것입니다.

 지난 4년동안 매일 매일 미디어 앞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았습니다."

 

"전 이곳에서 일어났던 모든것에 책임지는 나의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들과 함께 훈련하는것은 정말 큰 기쁨이였습니다.

 전 제 직업에 많은 열정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가 일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에서 떠난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뤄낸 결과들에 매우 만족합니다.

 환상적인 선수들을 지도하며 함께한것은 저에게 특권과도 같았습니다.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든것으로부터 발짝 물러서서 휴식을 취하는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고요히 바라보고 싶습니다

 감독직을 계속하는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

 아마 그렇게 한다고 해도 나빠지란 법은 없지만 전 그렇게 될 것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제 시간은 끝난겁니다.

 전 결과들을 저 멀리 뒤로한채 흡족해하며 우리가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만족과 함께, 떠납니다"

"저의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들과 함께 하고 그들을 지도하는건 엄청난 특권이였습니다.

 매일 매일 많은 시간동안 저의 선수들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해줬어요.

 그리고 그들은 제가 제 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허락해줬습니다.

 그들과 함께하고, 그들은 제 상상을 현실시켜줬어요.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전 제 스스로 회복할겁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어린아이처럼 뛰었습니다. A팀 감독이 된다는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죠.

 시간이 흐르고 제가 자라고, 어느순간 같은 기분을 느끼지 못했어요.

 제 의무가 끝났다는걸 그때서야 이해할 수 있었죠."

 

"이 클럽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 멈출 수 없죠.

 누구든 저를 대신할 수 있을것이고, 그것들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언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전 이 감사를 갚아야 할 책임을 갖고 떠납니다. 당신들에게 행운을 빌며 할 수 있는 최선이 있길 바랍니다.

 바르셀로나에게 제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것을 받았습니다.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Q&A

 

Q. 감독직을 계속 할 것인가?

A. 전 지금은 감독직을 하고 싶지 않아요.

Q. 첼시와 접촉은 있었나?

A. 지난 2월에 첼시와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그런 행동은 클럽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행동입니다.

 

Q. 티토의 선임에 대해?

A.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는 매우 유능합니다.

선수들은 그를 알고. 비록 제가 육체적으로 떨어져있지만, 티토가 절 필요로 한다면, 전 그곳에 있을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티토의 선택에 대해 제게 물었을때, 그가 감당할 수 있게 강인하게 보인다는걸 알았습니다.

전 티토에 대해 어떤 의구심도 없습니다.

 

Q.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나?

A. 선수들은 짐승처럼 훈련했고, 이것은 좋은 사인입니다.

티토와 함께라면 그들은 문제 없을 것입니다.

티토와 함께 확실히 앞으로 나아갈거라 생각합니다.

 

Q. 이 결정에 가족이 영향을 끼쳤나?

A. 가족은 제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저의 동반자는 축구선수의 삶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들이 발생하는지도요.

아이들은 아직 매우 어립니다. 이것은 저의 결정입니다.

 

Q. 기자회견에 참석하지않은 메시에 대해

A. 메시는 이곳에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사랑하는 모두가 볼 수 있습니다.

또 아비달이 생각나네요.

케이타또한 생각납니다. 그는 나의 도덕적 윤리적으로 저의 척도가 되어줬습니다.

많은 것들과 함께했지만 전 너무나 기쁘게 떠납니다.

 

*의역, 오역 다수*

 

라이벌 팀의 수장이지만 언제나 과르디올라의 인터뷰를 보며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또 감탄하기 일수였습니다.

항상 겸손하며 남을 생각하고 정직한 어찌보면 위선자라고까지 불리우는 인터뷰들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펩의 사퇴가 아쉬운점은 이런 인터뷰를 볼 수 없다는 점도 한몫하네요.

그동안 좋은 축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아니니까 마음 놓고 좋아해도 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