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TBALL/MEDIA

바르셀로나의 토나오는 압박 '6초의 룰'

<극강의 팀을 만들어낸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의 토나오는 압박입니다.
볼의 소유권을 뺏기면 10초도 안되서 바로 볼을 탈취해냅니다.

볼을 잃는 순간
볼을 뺏긴 선수는 물론이고 주위의 모든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할지 제대로 이해하고 플레이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3명의 선수가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패스루트를 차단해 컷팅해내는게 예술수준이네요.

순간적으로 공을뺏은 선수 주위 2~3명이 좁혀들어오면,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비해) 탈압박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공을 뺏어놓고 오히려 역으로 어버버버 멍때리고 패스하다 공을 뺏기거나,
협력수비에 공을 뺏깁니다.

말이 안나오네요.


팀 동료들이 압박하러 들어가면 나머지 선수들은 패스루트를 차단하러 움직이는데
이게 보통의 축구센스로는 상상도 안되거든요.

오히려 이정도의 압박은 맘만 먹으면 소위 강팀이라 불리우는 팀들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르셀로나처럼 점유율을 가져가지 못하면 (70%)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버텨내지 못하죠.

그렇기에 대부분의 팀이 압박을 전 게임에 걸쳐서는 안 하고
공간이나 혹은 전반 초반 또는 후반 시간 대 별로 나눠서 하는 것이죠.

아직도 펩이 선수빨이란 소리르 하는 사람이 있던데..
절대 공감 못하겠고
펩 정말 무서운 감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