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첼시가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고,
그의 팀이 유럽 챔피언과 비교해 볼 필요를 못 느낀다면 그만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는 것은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불타는 야망입니다.
하지만 첼시는 한번만 결승전에 올라갔습니다. 2008년인데 그 당시 페널트 킥 끝에 패배했습니다.
반대로, 디펜딩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6년간 챔피언스 리그를 3회 우승했고,
이번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면서 탄탄한 스쿼드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한번 유럽 최고의 왕관을 받으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첼시의 새로운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는 역대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겨루는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본보기 입니다."
"그들은 세계 어느 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습니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고요."
"만약 내가 이렇게 믿지 않는다면, 나는 경기를 그만 둘 것입니다.
나는 패배적인 정신상태로 경기에 임하지 않습니다."
"포르투와 모나코가 어떤 일이 해냈습니까?"
"포르투는 데포르티브와 리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모나코는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었습니다."
"이것은 예측하기 힘든 일입니다. 지난 4년간 더 많은 혹은 더 적게 같은 팀들이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이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뭐 당장 이길 수 있겠다는 뉘앙스보다는, 첼시 팀원들에 사기를 복돋아주려는 인터뷰로 보이네요.
사실 지금의 첼시로는 좀 힘들지 않나 싶죠.
그래도 종종 감독들은 이런 인터뷰를 했었죠. 이런 인터뷰를 가장 잘하는게 퍼거슨과 무리뉴구요.
본인의 팀을 추켜세우면서 자신감을 새겨주는 방식은 좋은 화법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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