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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INTERVIEW

알렉스 퍼거슨 "바르셀로나가 최강팀은 맞지만 역대 최강의 팀은 아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FC 바르셀로나가 역사상 최고의 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퍼거슨은 Correire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와같이 말했습니다.

퍼거슨은 예전 AC밀란을 칭찬했습니다.
프랑코 바레시, 로베르토 도나도니, 카를로 안첼로티 그리고 오렌지 삼총사가 있었던 밀란도 최강의 팀이였다고 말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최고의 팀이 맞다. 그리고 전 시대와 비교해봐도 최고의 팀 중 하나죠.
 하지만 아라고 사키의 밀란도 예전에는 세계최고의 팀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대 최강이 어느 팀이냐는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축구계에서 기억이란 시간이 지나면 금새 잊혀질만큼 짧습니다.
 중요한것은 역사상 강팀들은 항상 특별했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70년대의 네덜란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1967년 인테를 꺾고 유로피언 컵을 들었든 셀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당시 셀틱은 모두 반경 25km안에서 태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의 팀이고, 밀란은 과거의 팀입니다.
 두 팀을 비교할 필요없이 두 팀 모두 최강의 팀으로 박수받아야 합니다."

"사키는 이탈리아 축구를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피치 높은곳에서부터 압박을 하는 카테나치오를 버리고,
 말디니를 측면 위로 올렸습니다.
 그것은 이탈리아 축구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바꾸는 전술이였고
 그 전술은 카펠로의 팀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재의 밀란의 대해서는
"며칠전 UEFA에서 주최한 감독 모임이 있었습니다.
 알레그리와 같은 젊은 감독들 덕분에 평균연령이 내려간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는 좋은 감독이고 밀란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리고 퍼거슨은 말디니와의 일화를 말했는데,
"저는 예전의 말디니의 아버지인 체사레 말디니에게 말디니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는 나를 미친사람처럼 쳐다봤습니다.
 그 반응은 불가능하다는 대답이란걸 알기에 충분했죠."


퍼거슨은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무리뉴를 칭찬했습니다.
"나는 그의 열정에서 잘못된 걸 아무것도 찾을수 없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또한 많은 열정을 벤치에서 보였습니다."



퍼거슨 감독 인터뷰했네요.
타도 바르셀로나가 현재 가장 큰 목표이신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손을 부들부들떠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과연 바르셀로나를 꺾을 수 있을까요..